두 발자국

피쉬크릭 둘러보기, 이제서야 연락 온 인터뷰 본문

유람하기/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피쉬크릭 둘러보기, 이제서야 연락 온 인터뷰

2Step 2022. 2. 28. 03:14
반응형

7시에 일어나서 집주인 분과 함께 장을 보러 갔다.

혼자 생활하다 보니 필요한것 조금씩 그때그때 사는 게 좋지만,

유통기한이 긴 제품들은 가성비 좋은 대용량으로 사거나 세일할 때 쟁여두는 편이다.

 

오늘은 오늘길에 근처 피쉬크릭 공원 드라이브를 시켜주셨다.

15km 넘는 산책로도 있는 아주 큰 공원이었는데 근처에 있는 줄도 몰랐다.

사실 날씨가 추워 돌아다닐 생각도 못했고, 걸어서만 다니기에는 엄두도 안 났기 때문이다.

날씨가 좀 풀리면 전기자전거를 하나 마련해서 타고 다닐 생각이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집 오기 전 또 팀홀튼 모닝밀을 사주셔서 아침으로 해결했다.

앱 쿠폰 사용해서 앱결제로 내가 사드리려 했지만, 쿠폰 QR코드로 결제도 된다고 해서 얻어먹게 되었다.

 

 

공원 안내도

 

 

태워주신 덕분에 무거운 물건들을 많이 샀다.

스프라이트 제로 사고 싶었으나 할인이 끝나 슈퍼스토어 PB상품 다이어트 토닉과 다이어트 진저에일을 샀다.

저녁식사와 함께 토닉을 먹어봤는데 끝 맛이 씁고떫다? 어쨌든 이상했다.

1달러도 안해서 테스트 겸 사봤는데 다음부터는 안 살 거 같다.

 

 

할인하는 멜론도 하나 샀다

 

 

점심은 건너뛰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느낌이 인터뷰 전화일것 같아서 받아보니 전에 파트타임 점원으로 지원했던 집 근처 슈퍼스토어였다. 

이력서를 내고 10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연락이 왔는데,

당연히 오래 걸릴 줄은 알았지만 이미 T&T에 출근하기로 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슈퍼스토어는 정말 일하고 싶던 곳 중 하나라 일단 월요일에 인터뷰를 보기로 했다.

아직 T&T 관련해서는 말 하지 않았고, 슈퍼스토어는 파트타임이기 때문에 스케줄만 맞으면 세컨잡으로 하고 싶다.

 

 

 

간식으로 전에 사 둔 아이스크림, 예상하는 그 맛이다

 

 

내일이면 캐나다 도착한 지 딱 한 달이 되는 날이다.

캘거리 외곽에서 워홀을 시작하면서 집주인 가족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다음 달 월세와 함께 일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드리기로 했다.

 

직원 할인을 기대했지만 일하는 날만 가능하다 해서 내 건 따로 사지 않았다.

대신에 서비스로 새우튀김을 주셔서 빅맥과 함께 저녁을 해결했다.

아쉽게도 집주인분이 외출 중이라 직접 전달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아이들이 집에 있어 먹으라고 줬다.

나중에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다며 다음부터는 안 줘도 된다고 하셨지만,

받은 만큼 돌려줘야 마음이 편한 성격이라 내가 할 수 있는 건 베풀면서 지낼 생각이다. 

 

 

사진을 깜빡해서 먹는 도중 다시 찍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