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자국
꿀잠 후 T&T 사전 교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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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잠을 많이 못 잔 데다가 하루 종일 움직여서 알람 끄고 잤다.
개운한 몸으로 일어나 시간을 보니 이미 12시가 넘었다.
T&T에서 메일이 몇 통 왔고, 어제 봤던 인사담당자에게서 전화가 한 통 와있었다.
잠시 잠긴 목소리를 풀어주고 전화하니 출근 날자와 메일로 보낸 사전교육을 수료하라고 알려줬다.
아침 겸 점심 먹고 빨래와 설거지를 끝낸 후에 잠시 휴식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4시쯤 사전교육을 시작했다.
영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이 있었는데 영어 버전을 선택해서 들었다.
일상 간단한 대화는 중국어가 편하지만, 좀 더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건 영어가 사전 찾기도 쉬워서 편하다.
게다가 중국어는 번체자로 쓰여있어 잘 읽지도 못한다.
생각보다 교육이 많았고, 테스트까지 마쳐야 수료되었다.
직무 관련 교육부터, lablow그룹과 T&T 소개, 직장 내 문화, 차별과 폭력, 관련 법규까지 다양한 교육이 있었다.
게다가 이건 입사 전 필수 수료해야 하는 교육이고, 다른 커리큘럼이 강의실에 엄청 많았다.
역시 대기업답게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었다.
12시가 넘어서야 겨우 교육을 끝냈고, 첫 출근 전까지 시간 나는 대로 다른 교육도 미리 들어놓을 생각이다.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봤지만 이렇게 체계적인 곳에서 일은 처음이라 꽤 흥미롭다.
얼마나 일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할 좋은 기회이고,
무의미한 시간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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