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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는 MZ 사원인가?

2Step 2023. 6. 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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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

 

 

요즘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이다.

MZ 세대를 풍자하거나 비난하는 컨텐츠도 아주 많다.

 

 

회사에 입사하고 몇 일 안돼서 들었던 칭찬? 중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00 씨는 MZ 같지 않네!"

나도 듣기 좋았으니 칭찬이었다고 생각한다.

 

5개월 차 신입사원인 나는 스스로 MZ 사원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근무시간 이후에 항상 남아 야근하는 직원들이 있다.

처음에는 나도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의 막내로서, 할 일이 없더라도 남았다.

하지만 그 기간이 1주일을 넘어 2주, 1달, 아직까지도 특정 직원들은 습관처럼 남아 야근을 한다.

그리고, 3개월 차쯤 나는 더 이상 못 참고 정시 +15분 내외 퇴근을 고수하고 있다.

 

나는 워라벨이 중요하다.

6시 정시 퇴근하고 집에 오면 7시, 저녁식사 후 신변정리하면 벌써  8시.

1시간 정도 여유시간을 가진 뒤, 

지금 유일한 취미 활동이자 건강을 위한 습관 운동하고 돌아오면 11시다.

12시쯤 잠자리에 드니 자기 전 1시간 정도 여유 시간이 있다.

 

얼마나 좋은가? 아주 알차게 시간을 보낸다.

정시 퇴근만 하더라도 충분한 워라밸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정시 퇴근을 지향한다.

 

 

물론 급한 업무 때문에 야근 할 수도 있지만,

그게 하루 건너 하루, 몇 달간 지속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1. 업무량의 과다, 직원 부족 => 경영진 잘못

2. 직원의 능력 부족 => 직원 잘못

답은 둘 중 하나 혹은 둘다가 아닐까?

 

아직 내 생각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보다 선임자들이 답을 알고 있다면 해결해야 하지 않나?

다들 자기 일만 붙잡고, 뒤로는 정치질만 하는 느낌이 든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퇴근한다.

 

누군가는 사원이 일찍 간다고 욕할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나는 업무시간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당당하다.

 

MZ?

맞다. 나는 이제 MZ 사원이다.

 

고백 (Go Back) (feat. 정인) - 다이나믹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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