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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3개월, 회의감

2Step 2023. 5. 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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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개월이 지나고 4개월 차 일하고 있다.
배운것이 있는듯 하기도, 없는듯 하기도 하다.


또래에 비해 조금은 늦게 첫 직장을 가졌다.
물론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도 아니고, 연봉도 높지 않아 크게 만족스럽진 않다.
하지만 내 상황에서 타협한 것이 이곳이다.

회사에 첫 인상은 좋았다.
리모델링을 끝내 깔끔한 사무실과 휴게실, 비교적 젊은 사장님, 서로 존대하는 회사 문화, 식사와 간식 제공 등
입사 3개월 간 다른 인원들도 많이 들어왔다.
회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게 눈에 보였다.

하지만 반대로 단점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잡혀있지 않은 체계, 정확하지 않은 업무 분담, 상사와의 트러블, 자율성 없는 업무, 지켜지지 않는 퇴근시간 등
피로와 불만이 쌓여 어느 순간 내 자신을 돌아보니 표정이 어둡고 웃음을 잃었다.

첫 회사라 비교해 볼 대상도 없고, 동기라고 할 만한 동료도 없다.
그래도 몇몇 경력직 이직자들이 말해주는데 이정도면 첫 회사로 괜찮다고 한다.

그래도 다른부서에 마음 맞는 사람들이 조금 있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내 인생은 겨우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아 힘들기에는 아깝다.
무슨일이 있어도 1년은 버틸것이다.

그때가 되서도 발전이 없다고 느끼거나, 배울것이 없거나,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겠다.

아니면 직무나 업종을 바꿀 수도 있다.

회사를 다니며 몸소 느낀것은, 어떤 직무든 중소기업이 하는 일은 노력하고 배우면 수행 해낼 수 있다고 느낀다.

때문에 직무 선택이 중요하다.

그러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일도 웃으며 출근!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 빅뱅(BIG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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