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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자국
금요일 트레이닝 마치고 늦게 잠들었지만, 토요일 아침 장을 보기 위해 7시에 일어났다. 매주 토요일 아침에 집주인분께서 장 보러 가시는 길에 태워주시기 때문에 가능하면 매번 따라가서 매주 사는 식재료와 무거운 음료 같은걸 구매한다. 이번에도 바나나와 요거트, 우유, 스프라이트 제로, 계란을 샀고 인터내셔널 푸드 코너에서 팔도에서 나온 설렁탕면이 멀티 구매 할인해서 2팩 샀다. 마트 다녀와서 오랜만에 낮잠을 푹 자고 오후에는 계속 집에서 쉬었다. 일요일 저녁도 트레이닝 예정되어 있고, 월요일 오전에는 다운타운에 다녀와야 해서 오후에 고기와 야채를 사기 위해 월마트를 방문했다. 야채와 고기는 신선도 때문에 떨어지면 그때그때 구매하기 때문에 구매주기가 불규칙적이라 가끔 혼자 월마트에 간다. 월마트 야채믹스가 ..
두 번째 트레이닝을 다녀왔다. 다행히도 날씨가 좀 풀려서 출근길은 좀 수월했다. 나는 더워서 땀 때문에 옷 자주 갈아입는 것보다 추워서 옷 껴입는 게 좋고, 벌레 많은 여름보다 스노우보드 즐길 수 있는 겨울이 좋아 추운 날씨는 아무런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캘거리의 겨울은 추워도 너무 춥다. 게다가 초반에는 적응도 못했고 밥도 제대로 못 먹은채로 밖에 돌아다녀서 그런지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졌었다. 어쨋든 일기예보에 일주일 동안은 이 정도 기온이라니 다행이다. 버스가 항상 애매한 시간에 와서 30~40분 일찍 도착한다. 그래서 저녁이나 싸갈까 싶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일하고 있는 직원들 옆에서 밥먹자니 무안해서 옆에 맥도날드나 Wendy's에서 때울까 싶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맥도날드 쿠폰으로 ..
인터뷰를 본 2곳 중 두 번째를 선택했고, 다음날 트레이닝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두 번째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집이랑 더 가까웠고, 시급이 1불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첫 번째 가게의 같이 일할 선임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 긴 대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직원을 대하는 태도를 봤는데 같이 일하면 힘들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관상을 100% 믿지는 않지만 나이가 든 사람 일수록 생김새와 말투, 행동을 보면 어느 정도 어떤 사람일지 느낌이 온다. (물론 틀린 경우도 많다.) 다음날 저녁 잡 트레이닝을 다녀왔다. 가게 옆 달러라마에서 살 물건도 있었고, 일 끝나고 먹을 햄버거 포장도 하기 위해 1시간 전에 버스를 타러 나갔다. 역시나 버스는 10분정도 연착되었고, 약 ..
입국 전에 성격상 워낙 많은 인터넷 서칭을 해서 이미 Fair Entry 지원제도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2월이 오기 전에 모두 해결하려고 했지만 계좌를 개설한 날은 Bank Statement가 발급이 안됐다. (2일이 지난 아직도 안되는 걸 보니 몇 주 혹은 1달은 기다려야 하는 것 같다.) (*4일이 되는날 인터넷뱅킹에서 1월 Bank Statement가 pdf로 다운 가능했다. 내가 운 좋게 1월 31일 개설해서 1월 잔고가 나오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이번 달은 여기저기 다닐 일이 많을 것 같아 일반 먼슬리를 구매했다. Bank Statement 발급되면 바로 신청할 수 있게 미리 준비를 하자면 신청 과정 1. 모든 서류를 챙겨 CCIS(Calgary Catholic Immigration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스마트폰 이용방법과 요금을 알아봤다. 특히 지금 코로나 시국에는 입국하면서 pcr검사를 받기 때문에 내 주소지와 함께 연락 가능한 번호가 있으면 귀찮은 일 없이 훨씬 수월한 것 같다. 나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네이버카페와 캐스모 다음카페에서 주로 정보를 얻었는데 주로 Fido와 Koodo 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가입 광고가 많았는데 모두 가입비가 50$정도 있거나 매번 프로모션 따라 다르지만 약 40$ 내외의 요금제부터 시작이었다. 그래서 좀 더 검색해보니 캐나다에도 우리나라처럼 알뜰폰 같은 대형 통신사의 회선을 빌려 쓰는 자회사를 찾았다. 그중 Bell 통신사의 자회사 Lucky Mobile (Lucky Bell)을 알게되었고 한국에서 가입을 시도했다. https://ww..
계좌 개설 후에 C train을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원래 계획은 CCIS로 가서 "fair entry"라는 걸 신청하려 했는데 준비서류 중 Bank statement가 계좌 개설 당일에는 발급이 안됐다. 그래서 우선 근처에 많은 워홀러들이 가는 The Licensing Co.로 향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이런 대행소를 registry라고 하는 것 같은데 꼭 저곳을 안가도 되는 것 같았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글과 다르게 form이 비치되어있지 않았다. 10분 정도 대기했고 차례가 되어 form을 받아 작성했는데 주소지 증명이 안돼서 다시 은행으로 보내졌다. (SIN넘버 적힌 페이퍼 불가, 인터넷에서 프린트한 모바일 청구서도 불가했다.) 다행히 바로 같은건물에 CIBC가 있어 Proof o..
첫 월요일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캐나다 생활을 시작하는 느낌이다. 제일 먼저 SIN넘버 발급하기로 했다. SIN 넘버가 없으면 계좌도 못 만들고 헬스케어도 안되니 당연히 제일 먼저 해야 했다. Service Canada가 8시 30분에 오픈하기 때문에 7시에 일어나서 나설 준비를 했다. 최대한 오늘 기본적인 준비를 다 해결하기 위해 데일리 패스를 구매하려고 Calgary Transit에서 티켓을 구매하려 했는데 애플 페이에 한국 카드가 등록이 안된다.. 계획을 바꿔 역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역 앞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7시 40분쯤 집을 나서니 해는 아직 안 떴고, 추위와 함께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캘거리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 따뜻해서 잠깐 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30도 까지 떨어지는 알버타주 ..
드디어 도착했다. 출발 전 공항으로 가는 전철에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고, 마음 한켠에는 지금 이 상황에 가는 게 맞는지 스스로 확신이 없었지만 막상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시간이 다가오니 별다른 생각 없이 주어진 숙제처럼 하나하나 해결하고 보니 도착해있었다. *세 번째 기내식은 도착 2시간쯤 전에 줬는데 사진은 없고 영상만 남아있다. 오믈렛 선택 원래 계획은 토론토로 가려고 했지만 높은 세금과 비싼 룸 렌트비 등을 이유로 캘거리로 변경하였다. 알버타주는 워홀인에게도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래서 원래 비행기 편이 인천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을 경유해 토론토로, 토론토에서 캘거리로 가는 30시간이 훌쩍 넘는 계획이었지만 출국 24시간 전 갑자기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되었고 무..
*기억안나는것00.00 신체검사 - 180,000원 x 2번*비자 연장으로 한번 더 받음00.00 바이오메트릭스 - 80,000원21년11.19 인천에서 이스탄불 경유, 토론토 도착 터키항공 항공권 -629,300₩*6개월 무이자 할부*결항으로 전액 환불22년1.14 편의점 야간알바 월급 +525,000₩1.15 룸 렌트 보증금 -300,000₩*3개월 계약, 월 550$1.16 럭키모바일 -25,500₩*25$ 플랜으로 가입, 데이터 1GB 무제한통회문자(1.17) 토론토에서 캘거리 에어캐나다 항공권 -128,000₩*우연히 알게된 지인의 도움으로 15% 할인 프로모션코드 사용*토론토행 결항으로 취소, 에어캐나다 상품권으로 환불1.19 서울행 KTX -34,000₩ *동생 회사 할인부모님 용돈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