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자국
또 다른 룸렌트 구경 본문
반응형
기대했던 저소득자 아파트에 못 들어가게 되어서 다른 룸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직장과 가까운 위치가 너무 좋은 곳에 룸렌트 글이 있었지만
글이 너무 자주 올라와서 연락을 안하다가 M형님이 구경이라도 해보자고 해서 일 끝나고 방문하기로 했다.
직장과 급행버스로 1정거장 떨어져 있고,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였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집이 너무 오래되었고 쌀랑했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지 않고 물건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다.
제일 큰 문제는 집주인이 크리스찬인데 세입자에게 교회를 강요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무교로 특정 종교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 종교를 강요하는 광신도는 싫어한다.
결국 시간만 허비했고, 저녁 영어수업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 30분 만에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시간안에 도착해서 씻고 급하게 과자 몇 개 주워 먹고 영어수업에 참가했다.
반응형
'유람하기 > 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숙해지는 생활과 점점 쓰기 힘들어지는 일기 (0) | 2022.04.01 |
---|---|
비슷한 일상, 로우인컴 먼슬리패스 도착 (0) | 2022.03.27 |
저소득자 탈락, 윙데이 (0) | 2022.03.24 |
새로운 친구와 두번째 한식당, 과음한 다음날 (0) | 2022.03.22 |
일찍 퇴근하는 날, 끝나지 않는 코로나 (0) | 2022.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