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 여행] 2) 원숭이와 함께하는 시가고원 Shiga Kogen 志賀高原 스키장 해외원정

 

 

이번 여행에 스키장 일정은 하루 뿐이라 알차게 타기 위해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듯 리프트 티켓은 미리 예매했고, 장비도 아래 사이트를 통해 예약 및 결제했다.

위치는 Shigakogen Yamanoeki 에 있으며, 바로 옆 곤돌라가 위치하여 이 곳을 베이스로 스키장 투어를 시작했다.

 

https://www.alpinasports.jp/

志賀高原中央エリア　レンタルショップ　アルピナスポーツ ALPINA　SPORTS

 

날은 따듯했지만, 음지에는 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있다.

 

 

2월, 기온이 가끔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씨였지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설질은 좋았다.

여러 베이스가 리프트와 슬로프로 연결되어 있어 워낙 넓은지라 우선 끌리는 곳으로 향했다.

 

매번 해외 원정에는 현지 스키장을 즐기는 것에 촛점을 두기 때문에 힘들여 타지 않는편이다.

슬로프 3곳 정도를 즐긴 후, 아마도 다시는 못 올 시가고원 정상으로 향했다.

 

시가고원 정상에서 아버지 단독 샷

 

 

이때까지 다녀온 일본 스키장의 공통점은 멀리 눈 덮인 산들이 많이 보인다는것이다. 

하지만 갈때마다 질리지 않는 풍경이다. 

글을 쓰며 휴대폰을 보니 사진도 많이 찍지 않은지라 아버지 단독 샷으로 대체한다. 

 

 

슬로프에 사람들이 멈춰 있으면 근처에 원숭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스키장에 특징은 슬로프 주변 원숭이를 종종 볼수 있다는것이다.

다음날 관광할 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이 근처에 있는걸 보니 이 근방에 야생 원숭이가 많이 서식하는것 같다.

 

곤돌라 승차장 2층 한 레스토랑,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금액도 리조트 내부 치고 비싸지 않았다.

 

 

오전 라이딩을 즐긴 후 리프트권에 포함된 1000엔 식당 바우처를 활용하여 점심을 간단히 먹고 좀 쉬었다.

곳곳에 식당 및 휴게소가 있었고, 대부분의 곳에서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는듯 했다.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풍경

 

 

근래에 운동을 안한지도 좀 되었고, 오랜만에 라이딩이라 그런지 금방 체력이 동났다.

허벅지에 힘이 빠지는걸 느끼고 다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 뿐 아니라 가족들 모두 지쳐서 조금 일찍 철수하고 숙소로 향했다.

 

 

*다음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