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자국
가보지 않은 길은 알 수 없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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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라 아침을 먹고 헬스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트레인에서 내려 항상 가던 길로 가려다가
길을 헤매더라도 여유가 있어 옆에 육교 쪽으로 가봤다.
그리고
좀 더 빠른 길을 발견했다.
원래 다니던 길보다 신호등도 하나 건너뛸 수 있고, 거리도 더 짧았다.
사람들은 안 가본 길은 잘 가지 하려 않는다.
특히 나이가 들고 안정적인걸 추구하게 되면 더 그런 것 같다.
우리 부모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새로운 것을 잘 시도하지 않으려고 한다.
매번 가던 식당만 고집하고,
새로운 기술의 전자제품을 들이기 싫어하며
대부분의 일에 매번 하던 방식을 고수한다.
나는 아직도 젊지만 학생 때 보다 지금은 안정적인 게 좋아진다.
지금 여기 캐나다에 와서 좋은 친구를 못 사귀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인생 처음으로 하는 주 40시간이 넘는 직장생활 때문에 지쳐서 그런지
자신감도 떨어지고 현실이라는 벽을 느끼면서 자존감도 떨어지는 것 같다.
가보지 않은 길은 그 길이 정답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다시 새로운 것도 멋지게 도전하는 예전에 나를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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