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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하기/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월요일 에너지 충전, 화요일 다시 힘내서 한 주 시작

2Step 2022. 4. 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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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해서 산 시금치로 나물을 해봤다

 

 

3일간의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은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원래는 시눅몰 캐나다구스 가서 패딩 얼마나 하는지 보고 오려고 했는데
다음에 일찍 마치는 날 잠깐 다녀오면 될 것 같아서 일주일에 하루뿐인 휴일 푹 쉬었다.

 

 

이제 조금씩 1시간 일찍 가는게 익숙해진다

 

화요일은 보통 과일 전시하는 선반 청소를 한다.
오늘은 밤과 견과류쪽을 시작으로 토마토와 마늘 있는 곳까지 청소를 마쳤다.
몇몇 상품들은 구색을 마추기 위한 목적으로 전시해둔 것도 있어서 잘 나가지 않는다.
그럼 오늘같은날 청소할 때 상품가치가 없는 것들을 골라내서 버리는데
밤은 2/3정도가 말라서 버렸다.
일 처음할때는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어서 최대한 안 버리려고 했는데
지금은 애매하면 그냥 버려버린다
처음에 동료들이 알려준 말이 내가 사고싶지 않은 건 버리라고 했는데 그 기준이 딱 맞는 것 같다.
야채 과일은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편이라 물건도 자주 들어오고

그 속도에 맞추어서 오래된건 계속 골라내서 버려야 한다.
조금 괜찮다고 계속 전시하면 뒤에 들어온 신선한 물건도 냉장고에서 결국 시들게 되기 때문에

공급 속도에 맞게 순환시켜줘야 한다.

 

 

눈이 내리지만 이제 쌓이지는 않는다



일하는 중 직원들 단톡방에서 부매니저 G가 스키장에 가서 소식을 올렸다.
밴프에 있는 캐나다 스키장은 길면 5월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이때까지는 돈도 없고 여유도 없어서 다음 겨울을 기약했는데
요즘은 내가 다음 겨울까지 캐나다에 있을지 모르겠어서 기회가 된다면 스키장 폐장 전 갈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내일 G에게 다음 계획이 있다면 나를 데려갈 수 있는지 물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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