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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자국

택시를 타고 얼른 판다기지로 향했지만 결국 오후가 돼서야 도착했다.평일이라 관광객이 없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오전에 이미 판다 만나고 돌아간 거였다.아니나 다를까 넓은 공원에서 쉽게 판다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주변에 레서판다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나무에 올라가 쉬는 녀석도 있었고, 먹이를 먹고 있는 녀석도 있었다.그래도 목적은 판다,흰색과 검은색 털이 조화롭게 이뤄진 판다를 찾으러 기지 모든 곳을 둘러보았다. 마침내 판다를 찾을 수 있었다.판다를 발견한 곳은 실내 시설이었다.아마도 오전에는 야외시설에 풀어뒀다가 오후에는 실내로 이동시키는 듯했다.대나무를 맛있게 먹는 판다도 볼 수 있었다.아쉽게도 유리 한 장이 가로막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이걸로 만족했다. 3~4시간 정도 기지 내부 거의..

최근 아주 핫한 판다 푸바오를 보러 갔던 건 아니다.중국 내륙 쪽은 아직 많이 가보지도 못했고, 사천요리가 워낙 유명하니 한번 꼭 방문하고 싶었는데 마침 아는 동생과 시간이 맞아 다녀왔다.둘 다 무직이라 당연히 중국항공 경유 편을 선택해서 왕복 약 20만 원에 발권했다.상하이 경유 시간이 1시간으로 걱정했지만, 무엇 때문인지 비행기가 30분 일찍 도착했고, 입국 심사도 별다른 문제없이 통과했다. 항상 중국 갈때마다 느끼지만 대도시는 시설이 정말 좋다.물론 어느 나라든 가지고 있는 특유에 냄새는 있지만, 겉모습은 훌륭하다.우리는 11시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청두 공항버스가 늦게까지 운행해서 경비를 줄일 수 있었다.야간 요금은 인당 25위안, 전철 운행시간에는 전철을 선택할 수도 있다.밤이라 길이 막히지는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