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자국
SIN넘버 발급, CIBC은행 계좌 개설, 알버타 헬스케어 신청 / 잡인터뷰 (1) 본문
첫 월요일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캐나다 생활을 시작하는 느낌이다.
제일 먼저 SIN넘버 발급하기로 했다.
SIN 넘버가 없으면 계좌도 못 만들고 헬스케어도 안되니 당연히 제일 먼저 해야 했다.
Service Canada가 8시 30분에 오픈하기 때문에 7시에 일어나서 나설 준비를 했다.
최대한 오늘 기본적인 준비를 다 해결하기 위해
데일리 패스를 구매하려고 Calgary Transit에서 티켓을 구매하려 했는데
애플 페이에 한국 카드가 등록이 안된다..
계획을 바꿔 역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역 앞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7시 40분쯤 집을 나서니 해는 아직 안 떴고, 추위와 함께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캘거리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 따뜻해서 잠깐 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30도 까지 떨어지는 알버타주 캘거리다.
다행히 어제 달러라마에서 산 2불짜리 장갑이 있어 도움이 되었다.
추위를 뚫고 데일리패스를 구매해 버스를 타고 Service Canada에 도착했다.
예상은 했지만 이미 4~5팀이 줄을 서있었다.
오픈하고 15분 정도 대기했고, 일처리도 15분 정도 걸렸다.
SIN넘버 발급 도와준 분이 눈도 안 마주치고 너무 빨리 말해서 조금 긴장했었지만
물어보는 질문에 답변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SIN넘버가 적힌 종이를 받았다.
다음으로 두정거장 떨어진 CIBC뱅크로 향했다.
한국에서도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서
추천인 홍보도 많이 하는 Tangerine뱅크에 가입하려 했지만
가끔 은행에 들러 증명서류 발급할 일이 있을 것 같아서 1년간 monthly fee가 없는 CIBC를 찾아갔다.
역시 일찍 도착하니 손님도 직원도 많이 없어서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당일에 개설이 가능했다.
인도계? 여성 텔러가 개설을 도와줬는데 아직 초보인지 능숙해 보이지 않았고, 약 40분 정도 걸렸다.
계좌 개설하면서 잡이 없는데 어떻게 워킹퍼밋을 받았냐고 물어봐서
워킹홀리데이라고 대답했지만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내 짧은 영어실력으로는 설명할 방법이 없어
한국에서 젊은사람을 보내고 캐나다에서 젊은사람을 보내 exchange 한다고 했다.
하루에도 여러번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낀다.
'유람하기 >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 트레이닝 시작과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현타 (0) | 2022.02.04 |
---|---|
SIN넘버 발급, CIBC은행 계좌 개설, 알버타 헬스케어 신청 / 잡인터뷰 (2) (0) | 2022.02.02 |
캐나다 밴쿠버 경유 캘거리 입국, 터키항공 결항으로 에어캐나다 선택 (0) | 2022.01.31 |
캐나다 벤쿠버 입국 전 ArriveCAN, FlyClear 등록 (벤쿠버는 Switch Health 아님!) (0) | 2022.01.30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지출내역 (0) | 202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