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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자국
한 달여 만에 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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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하기/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2. 6. 14. 15:20
조금은 인정받은 나 외국인 노동자
여느 날과 똑같이 조용한 오전에 매대에 물건을 채우는데 부매니저 G가 다가와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해줬다. G는 처음에는 많이 무뚝뚝해서 대하기 힘들었는데, 가끔 포장실 아주머니들과 장난치는 걸 보면 친해지고 나면 재밌는 사람인것 같다. 나랑 10살도 차이가 안나는것 같아서 제일 친해지고 싶은 동료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캐나다의 회사 문화를 아직 정확히 모르고, G의 직급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다. 그리고 솔직히 농담까지 할 완벽한 외국어 실력이 안된다. 그렇다고 G도 먼저 다가오는 성격이 아니라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점심때 보조배터리 선이 고장 나서 물어봤지만 충전기가 없다고 했다. N은 나보다 좀 더 어려 보이는 여자 동료인데 소심한 성격인지 무뚝뚝한 건지 말도 잘 안 하고 인사도..
유람하기/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2. 4. 1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