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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자국
시눅과 함께 찾아온 공허함
캘거리에는 시눅이라는 게 온다. 온종일 날씨가 흐리고 처음에는 머리도 아팠었다. 이게 사람 기분을 우울하게 만든다. 나는 혼자서 지내는데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했지만 며칠 연속 흐린 날씨와 반지하에서 생활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우울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번 주도 계속 날씨가 흐리다. 계속 일이라도 해서 다행이지 잡을 못 구했거나 파트타임만 했다면 집에만 있다가 또 우울한 생각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이번 주에 더 많이 드는 생각은 지금 이 생활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잘 모르겠다. 캐나다에 온 목표는 영어실력 향상인데 영어는 절대 저절로 늘지 않는다. 나중에 인생을 돌아봤을 때 그냥 좋은 추억으로만 남아도 괜찮지만 내 나이에 여기서 추억만 얻어가는 건 나중에 볼 면접에서 좋은 답변이 ..
유람하기/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2. 4. 19.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