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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자국
캐나다 첫 스키장 선샤인 빌리지
마침내 스키장을 다녀왔다. 이번 겨울에는 돈도 없고 못 갈 줄 알았지만 캐나다의 겨울을 생각보다 엄처나게 길었고, 게다가 우연치 않게 직장 상사가 매주 스키장을 다녀서 나도 차를 얻어타고 갈 수 있게 되었다. 다녀온 소감을 한 마디로 하자면 "넓다" 확실히 땅이 넓어서 스키장도 엄청나게 넓게 펼쳐져 있었다. 팬스는 최소한으로 설치되어 있고 산의 모양에 따라 정말 위험한 곳 아니면 어디든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게다가 눈을 따로 뿌리지 않는데도 10월부터 5월까지 계속해서 눈이 내리니 가끔씩 다져주기만 하는게 스키장 운영의 전부다. 말 그대로 스키장 하기 축복받은 땅이다, 눈도 낮에는 녹고 저녁에는 얼기를 반복했었겠지만 인공눈이 아니라서 그런지 4월임에도 설질이 좋았다. 하지만 생각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유람하기/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2. 4. 28. 13:22
스키장 계획을 잡다
출근해서 계속 G에게 물어볼 기회를 봤다. 보통 9시까지는 어제 빠진 물건을 선반에 채워넣어야하기 때문에 바쁘다. 10시쯤 되서 물건이 입고되어 창고직원T 그리고 G와 함께 창고 정리를 했다. 급한 물건은 먼저 내보내고 조금 여유가 생겼을때 G에게 조심스레 스키장 언제 또 가는지 물어봤다. 다음주에도 간다길래 나도 데려가 줄 수 있는지 물었고 흔쾌히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쉬는 다음주 월요일에 Sunshine village로 가기로 약속했다. 벌써부터 기대되고 기뻐서 그런지 남은 근무시간도 금방 가버렸다.
유람하기/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2. 4. 21.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