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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자국
취업 준비생으로써 취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나는 고등학교 문과를 졸업했고, 지방 국립대 상경계열을 전공했다. 지금 돌아보면 과를 선택할 때 별 생각이 없었다. 부모님도 대학을 안 나오셨고, 주변에 공부 잘하는 지인도 없었다. 나도 학업에 큰 열망이 없어서 열심히 찾아보지도 않았고, 그냥 문과니까 상경계열을 선택했다. 너무 어렸고 생각이 짧았다.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자책도 많이 했다. 왜 이과를 선택 안 했을까? 조금 더 노력해서 더 좋은 대학에 가지 못했을까? 영어공부는 왜 미리 안 해뒀을까?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노력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후회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건강하게 잘 자랐고, 매 순간은 아니지만 행복도 느끼기 때문이다. "행복" 하게 살자. 취업이 모든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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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6.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