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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자국
일찍 퇴근하는 날, 끝나지 않는 코로나
오늘은 특별한 일 없는 금요일이었다. 12시 30분에 점심을 먹고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슈퍼바이저 X가 퇴근시간이 아니냐라는 물음에 그제야 알고 퇴근했다. 일을 일찍 마친 덕에 이른 시간에 운동을 했고, 일찍 귀가해서 좀 더 쉴 수 있었다. 슈퍼바이저 X는 겉으로 보기에 매니저보다 나이가 많아보인다. 하지만 직급이 더 낮은 건 아마도 늦은 나이에 이민을 준비했거나 다른 사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어를 꽤 하는 편이고, 특징으로는 키가 좀 작은데 발걸음은 참 빠르다. 한 가지 안 좋은 소식은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한다. 다행히 크게 아프지는 않다고 하지만, 가게 운영이 어떻게 될 지도 걱정이다. 이곳 캐나다는 특정 장소 이외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여전히 반 이상 쓰고 다니는 분위기다..
유람하기/2022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22. 3. 22.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