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경유 캘거리 입국, 터키항공 결항으로 에어캐나다 선택
드디어 도착했다.
출발 전 공항으로 가는 전철에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고,
마음 한켠에는 지금 이 상황에 가는 게 맞는지 스스로 확신이 없었지만
막상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시간이 다가오니
별다른 생각 없이 주어진 숙제처럼 하나하나 해결하고 보니 도착해있었다.
*세 번째 기내식은 도착 2시간쯤 전에 줬는데 사진은 없고 영상만 남아있다. 오믈렛 선택
원래 계획은 토론토로 가려고 했지만
높은 세금과 비싼 룸 렌트비 등을 이유로 캘거리로 변경하였다.
알버타주는 워홀인에게도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래서 원래 비행기 편이
인천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을 경유해 토론토로, 토론토에서 캘거리로 가는 30시간이 훌쩍 넘는 계획이었지만
출국 24시간 전 갑자기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되었고 무료로 취소할 수 있었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할까 걱정돼서 다른 항공을 선택하려 했고,
마침 에어캐나다가 프로모션 코드 적용하니 최저가로 나와 이틀 뒤 날짜로 예매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잘 되었고,
걱정과 달리 모든 과정이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또 밴쿠버에서 캘거리 환승시간이 2시간으로 촉박해서
당연히 다음표를 받아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미리 인터넷에서 경유 팁을 찾아본 대로 짐을 찾기 전 비자부터 받고 빨리빨리 움직인 결과
2시간 만에 경유를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