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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삼천포 박서방식당

2Step 2022. 10. 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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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 있는 분이 박서방인가 보다

 

 

추석 연휴 남해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허영만의 백반 기행이란 티비 프로그램에 나온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렸다.

사실 정확히 어떤 식당인지도 모르고 찾아갔었는데

이미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도착하니 웨이팅 하는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만약 웨이팅이 있으면 그 시간 전까지만 주문을 받으니

주말이나 공휴일은 연락을 해보고 가시길 바란다.

 

 

 

마지막 손님으로 도착해서 1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오는 길에 카페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어 기다리는 동안 배는 고프지 않았다.

 

밥과 여러가지 반찬이 나왔고, 메인 메뉴는 새우장과 전복장인듯 했다.

새우장과 전복장은 따로 포장으로도 판매해서 밥 먹는 도중에도 여러 사람이 포장해갔다.

 

모든 반찬들은 오픈전에 준비해두고 손님이 오면 덜어서 주는 거라 그런지

음식은 빨리 나왔지만 금방 만든 따뜻한 식감을 가지진 않았다.

사실 새우장과 전복장은 처음 먹어본 요리였는데 

평소 생선회나 육회, 게장 등 익히지 않은 생물을 즐겨먹지 않아서 그런지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다. 

대체적으로 음식이 달달한 편이었고, 크게 자극적인 맛은 없었다.

 

우리 일행은 추가 주문 없이 한 공기씩만 비우고 자리를 일어났다.

웨이팅 하면서 나오는 손님들 중 몇몇은 "와 맛있었다"라고 했지만

우리 일행은 누구도 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은 없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유명한 맛집인 만큼 한번 방문해서 먹어보고 판단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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